[FPN 특별취재팀] = 유노빅스이엔씨(주)(대표 김한준)는 올해 초 의무화된 소방시설의 내진설계 관련 제품과 설계 방식 등을 제시하며 관람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유노빅스이엔씨는 소음과 진동, 지진 대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아이템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국내 토종 기업이다. IBC/KBC2009 등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내진제품과 방폭 등 다양한 제품군을 공급한다.

국내에 정립된 소방시설 내진설계 기준에 따라 스프링클러 설비 배관 고정을 위한 버팀대와 흔들림 방지 버팀대, 고정장치 등 각종 내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낮은 콘크리트 압축강도에도 적용할 수 있는 앵커(ANCHOR)는 내진제품 적용시 안전성을 높여준다.

이 앵커는 표준 삽입 깊이의 하중 값을 반영하고 있어 적용 범위가 다양하고 긴 나사선을 통해 레벨도 조절할 수 있다. 비 균열 콘크리트 적용 시에는 높은 인장과 전단 하중을 발휘하며 화재 저항에 대한 보고서도 보유하고 있다는 게 유노빅스이엔씨 측 설명이다.

유노빅스이엔씨는 각 버팀대 부하를 계산해 소방시설 내진 성능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용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 맞춘 적절한 제품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설계의 편의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노빅스이엔씨의 정양신 본부장은 “소방시설의 내진설계 적용을 위해서는 콘크리트의 압축 강도에 따른 앵커의 안전성이 중요하다”며 “앵커의 안전성과 버팀대에 대한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에 국내에 안정적인 내진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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