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크 : http://fpn119.co.kr/134210 [FPN 최영 기자] = 소방시설과 건축 기계ㆍ전기 내진제품, 소음진동방지기를 전문 생산하는 유노빅스이엔씨(주)(대표 김한준)가 지난달 12일 신규 공장 건립을 완료하고 제2 도약에 나선다. 안성시 양성면 동항리 소재 동항산업단지에 들어선 유노빅스이엔씨의 신축 공장은 8,272㎡, 2502평 규모로 지어졌다. 기존 생산능력(300억)의 3배가 넘는 1000억 이상의 제품 양산이 가능하다는 게 유노빅스이엔씨 측 설명이다. 공장설립에는 약 98억이 투입됐다.
최근 유노빅스이엔씨는 스테인리스 소화배관을 고려한 흔들림방지 버팀대를 개발 완료하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KFI인정을 획득했다.
배관 내 부식과 스케일 등이 발생하는 기존 소화배관용 백관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수요가 늘어나는 스테인리스 배관을 고려한 내진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이종배관 사이에서 발생하는 부식 문제도 원천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
지난해 말 내진 스토퍼의 최초 KFI인정품을 시장에 내놓은 유노빅스이엔씨의 신축 공장은 기존 내진제품과 연이어 출시 중인 신제품의 대량 생산 체제를 갖췄다.
김한준 대표는 “새롭게 개발된 신제품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해 신축한 공장에서는 기존 생산능력 대비 약 3배 이상의 제조가 가능하다”며 “신제품 개발과 내진 제품의 수요 증가에 대비한 전략적인 투자”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12일 준공식을 계획했던 유노빅스이엔씨는 최근 불거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결국 행사를 취소했다. 거창한 행사보단 직원의 복리후생을 택했다. 임금 삭감이나 무급 휴가 등이 이어지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직원들에게 격려 수당을 지급했다.
김한준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회사 구성원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조금이나마 힘과 용기를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사회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유노빅스이엔씨는 2017년 포항 지진 피해 복구지원 성금으로 포항시에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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