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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방산업기술원 웹진] - 소방내진 제품으로 안전한 미래 그리다 | 2018-04-24 |
* 링크 : http://www.kfi.or.kr/webzine/201803/menu0203.jsp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웹진] 소방내진 제품으로 안전한 미래 그리다 유노빅스이엔씨(주) 김한준 대표
KFI는 방진방음 전문기업 유노빅스이엔씨(주)와 ‘또 다른 만남’을 가졌다. 내진설계 및 제품개발로 ‘흔들림방지버팀대 KFI 인정’을 취득한 이 기업은 ‘기술의 신뢰성’으로 타사와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는 정적‧동적 시뮬레이션 실험과 10년의 연구개발 투자로, 현재 내진 기술 관련 다양한 정부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유노빅스이엔씨 김한준 대표를 만나 보자. 1998년 ‘유니슨이엔지’라는 이름으로 처음 사업을 시작하셨습니다.
2017년 흔들림방지 버팀대를 순수 국내 기술로 최초 개발하고 KFI 인정을 받았습니다. 2015년 말 관련법 고시, 그리고 2016년 말 KFI에서 흔들림방지버팀대 인정 발표까지 약 일년간 제품 개발에 집중하였습니다. 국내에는 관련기술에 대한 상세한 규정 및 설계안내서 등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당사는 국내 처음으로 평택미군기지 이전사업 FED(미 극동지구 공병단) 공사를 하면서 건축, 기계, 전기, 소방 등 전반에 걸친 내진설계 및 내진제품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현장의 내진설계와 제품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노하우를 확보하면서, 해당분야에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된 해외 기준 및 관련논문, 적용되는 기술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성능시험부분의 경우 당사는 이미 소방시설과 같은 비구조요소의 정적, 동적 내진 성능 시험 경험이 있습니다. 개발된 제품은 흔들림방지버팀대 인정기준 발표 전부터 해외유사 규격에 맞추어 성능시험을 실시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당사는 내진분야에 10여년 축적된 기술력으로 2017년 소방내진제품을 순수 국내 기술로 자체개발함으로써, KFI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유노빅스이엔씨의 흔들림방지 버팀대가 기존의 시중 제품과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현재 ‘흔들림방지버팀대 인정’을 획득현황을 살펴보면 14개 회사의 62개 인정이 등록되어 다양한 형태의 흔들림방지버팀대가 시장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당사 제품의 차별화를 말씀드린다면 저희는 한마디로 ‘기술의 신뢰성’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비구조요소의 내진설계 기술의 확보를 위해 당사 내진제품들에 국내최초로 KORAS 인정기관에서 지진테이블을 이용한 비구조요소 내진성능 시험(CODE : ICC-ES AC156) 실시하였습니다. 당사의 대표 내진제품들은 기본적으로 정적 성능시험 뿐만 아니라 이와 같이 동적 성능시험을 완료하였으며 전 제품으로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흔들림방지버팀대는 지진과 같은 재난발생시 인명에 대한 피해저감의 목적으로 소방배관에 설치되는 제품입니다. 기술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적용해야하는 것이 당연하기에 당사는 국민안전을 지키는 제품을 생산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기술의 신뢰성을 절대적 목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내진제품의 기술적인 신뢰성 확보를 위해 설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의 성능시험을 실시하고 실패, 성공을 반복하여 지금은 내진설계의 독자적인 노하우를 보유하였습니다. 이렇게 얻어진 기술력으로 내진분야에 관련 특허 3건이 이미 등록되었으며 1건이 출원 중에 있습니다. 소방내진 기술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과 그것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 화재에 대한 사전예방 기술과 마찬가지로 지진에 대한 사전예방 기술은 생명과 재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안전과 신뢰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회사는 남들이 내진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않았던 10여년 전 부터 비구조요소의 내진설계 및 제품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에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내진 및 내충격 시스템을 개발하여 국내 미군기지의 주요 시설의 충격저감, 내진 시스템을 설계 및 설치를 완료 하였고, 진행 중에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업무를 진행하면서 외국의 선진 내진설계 기술과 제품을 연구하여 우리 것으로 만들었으며,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정적 및 동적 시뮬레이션과 실험을 진행하여 우리만의 기술을 확보하였습니다. 또, 당사는 또한 소방내진설계의 설계결과의 신뢰성과 업무의 신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설계프로그램을 자체개발하였습니다. 설계결과의 신뢰성은 국내 및 해외 기술사와 한국강구조학회로부터 검증 받았습니다. 업무의 신속성도 개선하여 기존설계 방법으로 10일소요 업무량을 1일에 소화할 수 있도록 하여 업무효율을 극대화 하였습니다. 소방내진제품 개발 업체로서 기술 발전, 제도 정착을 위해 KFI와 어떤 협력을 할 수 있을까요? 본 소방용 배관의 흔들림방지버팀대 적용제도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이미 미국 같은 지진발생국가에서는 오래전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의 소방 설비를 포함하는 비구조요소의 내진설계는 아직까지 완전하게 정착된 단계라 볼 수는 없습니다. 국내 실정에 맞는 제도의 개선과 정착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향후에는 소방용 시스템 배관 종류에 따른 제품의 개발 및 성능검증을 위한 기준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한 기초연구가 동반될 필요성도 있습니다. 또한 소방계통을 구성하는 소화수조, 소화전, 소화펌프 등의 전반적인 요소에 대한 정확한 설계근거 및 적용을 위한 제도의 확립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져야할 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KFI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소방분야에 기술발전 및 안전한 제품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기관입니다. 당사는 내진분야에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이고, 이 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오래전부터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KFI에서 흔들림방지버팀대 인정 기준의 제정과 성능시험방법을 확정하는 초기 단계부터 실무자간 회의를 통해 소통하였습니다. 앞에 말씀드린 내용은 KFI에서도 고민하고 있는 내용이며, 우리 회사는 향후 공동연구, 정부과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KFI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제도의 정착과 개선에 앞장서 나갈 예정입니다.
한국 소방시설 내진설계 제품과 기술 발전을 위해 유노빅스이엔씨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2016년 1월 소방내진설계에 대한 소방법이 개정될 때 당사의 기술연구소가 국민안전처(소방청)로부터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기술자문등을 통해 소방법 개정에 기여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라 할 수 없으므로 소방시설 뿐만 아니라 건축, 기계, 전기 시설에도 시급히 내진설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 회사는 남들보다 앞서 내진분야 연구개발에 투자해 온 자부심을 가지고 한국 소방시설 내진설계 기술과 제품 시장 발전의 초석이 되고자 합니다. 지금도 해외 전시회 관람 및 현장 견학을 하고, 내진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기술 자료들을 분석하며, 그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외국의 선진 기술을 우리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의 신뢰성이 확인되면 국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당사는 소방내진설계 기준이 처음 시행될 때, 누구보다 빨리 그리고 공익을 위하여 관련 기술자들을 교육하여 관련 기술을 보급하였습니다. 소방기술사를 포함하여 소방감리, 관련공무원, 소방설계 사무소 등 2017년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우리 회사에 초대하여 공개 강의를 개최하였으며, 원하는 곳이면 당사의 전문인력을 파견하여 외부에서도 강의를 실시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의 강의 대상자는 1000여명 이상입니다.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제품을 개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신뢰성 있는 제품과 선도적인 기술의 보급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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